□ 한국대학교육협의회(대교협)는 2024년 대교협 정기총회를 맞아 실시한 ‘KCUE 대학총장 설문조사(Ⅰ)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.

□ 설문조사는 1월 10일(수)부터 22일(월)까지 190개교* 회원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, 135개교(응답율 71.1%) 총장들이 응답했다.
* 문항 특성상 특별대 7교 제외(육군, 해군, 공군, 국군간호 사관학교, 경찰대학, 전통문화대학, 한국방송통신대학 제외

□ 대학 총장 설문의 주요 결과
▶ 대학 총장들의 주요 관심 영역
- 장기간의 등록금 동결·인하와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‘재정 지원 사업(정부, 지자체 등)’과 ‘신입생 모집 및 충원’이 1, 2위로, 대학의 재정위기 및 학생충원에 초점이 맞춰짐

▶ 자유전공(또는 무전공) 학생선발 전형 운영 관련
- 현재 운영대학 : 61개교(45.2%)
∙모든 전공에 대해 구분 없이 모집(무전공) : 28개교(20.7%)
∙계열 또는 단과대 단위로 모집(자유전공) : 33개교(24.5%)
→ 향후 계획 : 61개교 중 확대 예정 47개교(77.0%), 현행 유지 14개교(23.0%)
- 현재 미운영대학 : 74개교(54.8%)
→ 향후 계획 : 74개교 중 도입 예정 57개교(77.0%), 현행 유지 17개교(23.0%)
- 자유전공·무전공 도입·운영에 대해서는 '학문 편중 및 전공 쏠림 현상'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으며,
- 정책 개선 사항으로 '대학 및 계열 특성에 따른 도입·운영의 자율성 확보와 개선책 마련 필요', '장기적 관점에서 의견 수렴과 시범운영 등을 거쳐 도입 시기를 유연하게 조절할 필요'가 있음을 제안함

▶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(RISE) 우려 및 개선 사항 관련
- 2025년 전면 시행되는 RISE 체계 관련 우려 및 개선 사항으로 '지역대학 간 경쟁·갈등 및 일부 특정 대학에 대한 편중 지원을 지양'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부각되었고,
- 2023년 KCUE 대학총장 설문조사(Ⅰ, Ⅱ)에서와 같이 '지자체와 RISE 전담기관의 대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강화', '수평적 협력 거버넌스 및 상호 소통 채널 구축 필요'가 제안됨

▶ 유학생 유치 및 대학 국제화에 대한 정부·지자체 지원 관련
- RISE체계에서 지자체 및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'유치-교육-관리-취업-정주'를 지원함에 있어, '불법체류 방지 및 지자체 연계 취업 지원(안정적 정주 지원)을 위해 비자 제도 개선'과 '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제도 개선'이 우선적으로 제안됨

□ 대교협은 “회원대학 총장들의 의견 수렴 분석 결과를 기초로 하여 정책 건의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”고 밝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