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사소식
대교협, 대학총장 144명에 물었다…"AX 전환 필요하지만 89.4%는 자체 재원으로 불가"
1. 배경
- AX 전환이 대학의 공통 과제로 부상: 생성형 AI 확산으로 교육과정·교수학습·행정 전반의 AI 전환(AX) 요구가 커졌으나, 대학별 준비 수준과 재정 여건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.
- 총장 인식의 실증적 확인 필요: 개별 대학 사례 보도는 이어져 왔지만, 고등교육 전체가 AX를 어느 단계까지 준비했는지 보여주는 전수 수준의 조사는 부족했다.
- 재정 구조 논의와 맞물린 시점: 고등·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등 고등교육 재정 구조 개편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, 대학 현장의 투자 여력을 수치로 제시할 근거가 요구됐다.
2. 내용 및 추진 전략
- 조사 개요: 한국대학교육협의회(회장 이기정)는 8월 20일 「2026 KCUE 대학총장 설문(Ⅱ): AX 시대의 고등교육」 결과를 발표했다. 2026년 6월 2일부터 7월 10일까지 회원대학 192개교 총장을 대상으로 웹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, 144개교가 응답해 응답률 75.0%를 기록했다.
- ① 향후 3년 AX 투자계획
- 구체적 계획을 수립·추진 중: 41.0%(59개교)
- 재원 부족으로 수립·추진하지 못함: 37.5%(54개교)
- 아직 검토 중: 18.0%(26개교)
- 별도 투자 없이 대응: 3.5%(5개교)
- 대학 규모별 격차가 뚜렷해, 구체적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응답은 대규모 64.9%(24개교), 중규모 46.0%(23개교), 소규모 21.1%(12개교) 순이었다.
- ② 자체 재원 조달 가능성
- AX 투자 재원을 전액 자체 조달할 수 있다는 응답은 0%(0개교)였다.
- 절반 이상 자체 조달 8.5%(12개교), 절반 미만 42.3%(60개교), 극히 일부만 40.1%(57개교), 사실상 불가 7.0%(10개교)로, 절반 미만 이하가 89.4%(127개교)에 달했다.
- 정부 지원 없이는 추진이 어렵다는 응답은 국공립대 65.6%(21개교), 소규모대 63.6%(35개교)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.
- ③ 대학 간 공동 개발·공유 수요
- 88.2%(127개교)가 AX 시대 고등교육 혁신을 위해 대학 간 공동 개발·공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.
- 공동 개발이 효과적인 분야(가중치 점수)는 ▲교육 특화 AI 시스템 230점 ▲AI 기반 학습관리·학습데이터 플랫폼 및 표준체계 176점 ▲공동 컴퓨팅 인프라 120점 순이었다.
- ④ 데이터 기반 혁신 우선영역: '학습이력·성과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지원 및 교육과정 개선'이 모든 응답 집단에서 1순위로 꼽혔다.
- ⑤ 재원 확충 방안: 1순위 '고등·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정부 전입금 확대', 2순위 '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구조 개편을 통한 고등교육 재원 재배분'(177점), 3순위 '고등교육세 등 법정 재원 구조 마련'(171점) 순으로 집계됐다.
- 협의회 입장: 이기정 회장은 대학이 AX 전환의 필요성에는 폭넓게 공감하나 자체 재원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, 안정적·구조적 재원 확충과 함께 단독 구축이 어려운 AI 기반 플랫폼을 공동 개발·공유할 대학 간 협력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.
3. 기대효과
- 정책 근거 확보: 대학 재정 여건과 AX 투자 여력의 상관관계가 수치로 제시되어, 고등교육 재정 지원 논의의 실증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.
- 공동 인프라 논의 촉진: 교육 특화 AI 시스템과 학습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공동 개발 수요가 확인된 만큼, 대학 간 컨소시엄·표준체계 마련 논의가 구체화될 여지가 있다.
- 학사 운영 방향 제시: 학습이력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학습지원과 교육과정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지목되어, 개별 대학의 AX 추진 우선순위 설정에 참고가 된다.
하기 링크를 통해 기사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출처: 대학저널 https://www.dhnews.co.kr/news/view/1065579574252797